송재호 “보훈특례 국가에 반납해 국비 확대 추진”
송재호 “보훈특례 국가에 반납해 국비 확대 추진”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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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64·더불어민주당)가 제주도가 갖고 있는 보훈 특례를 정부에 다시 반납해 국가가 책임지고 국가유공자 등을 챙길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 제주도 상이군경회복지회관에서 도내 보훈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며 “제주도의 보훈 예산 규모가 작아 유공자 어르신께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의 보훈제도가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가 다른 지역과 다르게 보훈 특례를 가지고 있어 발생한 문제”라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게 보훈에 대한 저의 오래된 지론이다. 보훈처럼 국가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특례는 국가에 다시 반납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서 제주특별법을 개정하는 등 우리나라 보훈제도가 선진국에 뒤처지지 않도록 빠르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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