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광어보다 비싼 양식어종 ‘터봇’ 민간 보급 확대
道, 광어보다 비싼 양식어종 ‘터봇’ 민간 보급 확대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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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구원, 터봇(대문짝 넙치) 수정란 공급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현재민)은 이달 말까지 터봇(대문짝 넙치) 수정란을 민간 배양장에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하해수를 활용해 양식이 가능한 냉수성 어종인 터봇(1㎏ 기준)의 성장 기간은 광어와 비교해 2~3개월 더 소요되지만, 가격은 2만4000원으로 광어(1만4000원)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안정적인 터봇 수정란 보급을 위해 친어 성숙유도 기법을 확립하고 냉수성 어종 전용 연구시설 구축 등을 통해 민간 배양장에 수정란을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민간 배양장 4곳에 터봇 수정란 116만개를 보급한 결과 1곳에서 종자생산에 성공해 현재까지 양성 중이며 곧 출하를 앞두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달까지 4곳에 120만개를 보급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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