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한 달 뒤 열린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오는 3월 20일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공식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오 지사에 대한 항소심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에 앞서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방법 등을 논의하는 절차다.
앞서 지난달 29일 검찰과 오 지사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제주지법은 지난달 22일 오 지사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지사직이 유지되는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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