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4시즌 선수단 등번호 공개
제주, 2024시즌 선수단 등번호 공개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4.02.1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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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과정서 '양보와 배려'...원팀 의미 되새겨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2024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제주는 2024시즌 K리그개막을 앞두고 자율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선수단 등번호를 결정했다결정 과정에서 양보와 배려를 통해 원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영준은 자신의 애착 등번호인 6번을 김정민에게 양보했다올 시즌 부활을 꿈꾸는 김정민을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지난 시즌 불의의 부상으로 많은 경기(9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던 최영준은 올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자 30번을 선택했다.

김승섭 역시 자신의 등번호 11번을 브라질 출신 공격수 탈레스에게 양보했다그라운드 위에서는 경쟁자이지만 해외 진출이 처음인 탈레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11번 대신 36번을 선택했다탈레스와 입단 동기인 이탈로 역시 동료들의 양보로 브라질 무대에서 달았던 등번호 5번을 부여 받았다.

K리그무대를 다시 노크하는 제갈재민은 17번을 달았다제갈재민은 지난해 FC 목포에서 17번을 달고 12골을 터트리며 K3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수원에서 제주로 이적한 김태환과 안찬기는 각각 16번과 21번을 선택했다신인 5인방 원희도(25), 김재민(28), 박주승(34), 조인정(35), 백승현(39)의 등번호도 결정했다

김동준(1), 송주훈(4), 구자철(7), 김건웅(8), 유리(9), 헤이스(10), 정운(13), 서진수(14), 임창우(23), 임채민(26), 이주용(32등 기존 선수들의 등번호는 큰 변화가 없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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