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절반 이상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의 직무 수행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을 맺은 뉴제주일보와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이하 언론4사)이 지난 4~5일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5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 59%가 김광수 교육감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잘하고 있다(긍정) 59% ▲잘못하고 있다(부정) 24% ▲어느 쪽도 아니다 3% 등으로 조사됐다. ▲‘모름’·‘응답 거절’은 14%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긍정 59% ▲부정 26%, 여성은 ▲긍정 59% ▲부정 23%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18~29세는 ▲긍정 61% ▲부정 26%로, 30대는 ▲긍정 57% ▲부정 31%로, 40대는 ▲긍정 57% ▲부정 29%로, 50대는 ▲긍정 54% ▲부정 27%로, 60대는 ▲긍정 65% ▲부정 19%로, 70세 이상은 ▲긍정 61% ▲부정 12%로 긍정 평가가 많았다.

김 교육감은 지역별 조사에서도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제주시갑은 ▲긍정 61% ▲부정 25%로, 제주시을은 ▲긍정 59% ▲부정 26%로, 서귀포시는 ▲긍정 57% ▲부정 21%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도 전 직업군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높은 가운데 농·임·어업 종사자와 학생의 긍정 평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농·임·어업 종사자는 ▲긍정 64% ▲부정 20%, 학생은 ▲긍정 62%, 부정 24%로 조사됐다.  

자영업은 ▲긍정 58% ▲부정 25%, 기능노무·서비스는 ▲긍정 59% ▲부정 26%, 사무·관리는 ▲긍정 59% ▲부정 28%로 김 교육감의 직무 수행을 평가했다.

가정주부는 ▲긍정 55% ▲부정 19%, 무직·은퇴·기타는 ▲긍정 55% ▲부정 23%였다.

지지 정당별 조사에서도 김 교육감은 모든 정당 지지자 사이에서 긍정 평가를 더 많이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긍정 59% ▲부정 27%로, 국민의힘 지지자는 ▲긍정 66% ▲부정 18%로, 녹색정의당 지지자는 ▲긍정 49% ▲부정 33%로 집계됐다.

이어 기본소득당 지지자는 ▲긍정 48% ▲부정 34%, 진보당 지지자는 ▲긍정 44% ▲부정 34%, 개혁신당 지지자는 ▲긍정 64% ▲부정 28%로 나타났다.

이낙연 신당 지지자는 ▲긍정 65% ▲부정 25%, 지지 정당을 ‘모름’이라고 응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무당층은 ▲긍정 50% ▲부정 25%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 보수는 ▲긍정 65% ▲부정 21%, 중도는 ▲긍정 63% ▲부정 24%, 진보는 ▲긍정 53% ▲부정 32%로 평가했다.

정치 성향을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한 도민들 역시 ▲긍정 48% ▲부정 13%로 긍정 응답이 많았다.

한편 이번 언론4사의 여론조사는 국내 대표적인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Gallup Korea)이 실시했으며,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로 진행됐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516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5.8%(9577명 중 1516명 응답)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 포인트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으며,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