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총 회장 입후보 코앞...새로운 수장은 누구?
제주예총 회장 입후보 코앞...새로운 수장은 누구?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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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8일까지 입후보
23일 정기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 결정

제주지역 최대 문화예술단체인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 제34대 회장 입후보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뜨거운 감자다.

제주예총은 지난 6일 오후 자체 홈페이지에 제주예총 회장 입후보 관련 공지를 등록하고 오는 13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회장 입후보 접수는 오는 19일 김선영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제주예총 임원선거관리규정 제13조에 의거해 이뤄진다.

올해 선거 공탁금은 1000만원이다.

입후보자가 1명보다 많을 경우 대의원 선거를 거치게 되는데, 이 경우 서귀포예총을 포함한 장르별 회원단체 11곳에서 각 3명씩 대의원을 정하고, 여기서 대의원 총 33명의 투표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될 경우 공식 선거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로 짧을 전망이다.

공식선거운동 전 향응·금품 및 현금제공 등의 행위는 불법사전운동으로 엄격히 징계한다.

단 명함 배포, 구두 개인소견발표 및 개인당 식사(차 대접을 포함해 3만원 이하)는 제공할 수 있다.

최종 입후보자는 접수가 끝나는 18일 파악이 가능할 전망이며 23일 오후 4시 제주문화예술재단 2F 회의실에서 열리는 정기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이 결정된다.

이에 입후보 결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사회 내부에서는 시각예술계 A씨와 공연계 B씨, 문학계 C씨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이중 A씨와 B씨의 2파전 또는 A, B, C씨의 3파전 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016년 진행된 제32회 회장 선거에서는 부재호 전 회장이 단독 출마해 추대 형식으로 이뤄졌고, 2020년 진행된 제33대 회장 선거에는 김선영 회장이 2파전을 통해 선거로 상대 후보를 누르고 선출된 바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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