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 선율로 몰고 오는 '제주의 봄'
합창 선율로 몰고 오는 '제주의 봄'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2.0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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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제주합창단 제112회 정기연주회
‘Der Frühling 봄’
27일 제주아트센터

합창 소리가 제주에 봄을 몰고 온다.

도립제주합창단(상임 지휘자 김정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Der Frühling 봄’을 주제로 전개된다.

첫 무대는 하이든의 사계 중 ‘Der Frühling 봄’으로,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사랑스러운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주 프라임 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제주합창단이 노래한다.

이어 특별출연으로 소프라노 강정아가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봄을 알리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의 ‘봄의 소리 왈츠’와 오페레타 박쥐 중 웃음의 아리아라는 별명을 가진 ‘친애하는 나의 후작님...’을 노래한다.

이어서 힘찬 남성합창으로 산낙지의 모습을 담은 정호승의 시를 가사로 하고 김준범이 곡을 붙인 ‘산낙지를 위하여’와 탁계석 작사, 정덕기 작곡의 구수한 노래인 ‘된장’을 무대에 올린다. 

이외 ‘고향의 봄’, ‘봄이 오면’, ‘동무 생각’ 등 봄이 다가오는 곡을 혼성 합창으로 노래하며 마무리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13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단체 4000원(10인 이상), 청소년 3000원이며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증명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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