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제주 택시 총량 조정 비율 개선 요구해야”
“국토부에 제주 택시 총량 조정 비율 개선 요구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2.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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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택시운송사업 발전 방안' 연구 결과 7일 발표
"장기적으로 제주형 택시 총량 산정 방안 마련 후 제도화"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원활한 택시 서비스 공급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주지역 택시 총량 조정 비율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제주도 택시운송사업 발전 방안’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정부가 2022년 수립한 ‘택시운송사업 발전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분야 중 지방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거나 대응이 필요한 수요 기반 ‘총량 관리체계 도입’, ‘소외 없는 택시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이뤄졌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제주지역 택시 면허대수는 5318대로 집계됐다. 반면 도내 택시 등록대수는 5115대(2022년 11월 말 기준), 총량대수는 4497대(2020년 7월 산정)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제주연구원은 “도내 적정 수준의 택시 서비스 공급을 위해 제주도가 국토교통부에 택시 총량 산정 공식 및 특수 여건 조정 비율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제주형 택시 총량 산정 방안을 마련한 후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전 지역에 택시 서비스를 형평성 있게 제공하기 위해 행복택시 대상을 65세 이상 동지역 거주자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또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파악해 택시 기반 수요응답형 노선을 운영하고, 심야시간대 당번택시를 읍·면지역 외에도 택시가 부족한 동지역까지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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