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제주시갑 예비후보 탈락...나머지 5명은 통과
장 예비후보 “부덕의 소치로 끝까지 함께 못해 죄송”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과가 나왔다.
7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회의를 열고 제22대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849명 가운데 29명의 부적격자를 확정했다.
부적격 대상 29명 중에는 제주시갑 선거구의 장동훈 예비후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 예비후보를 제외한 김영진(제주시갑), 김승욱(제주시을), 고기철·이경용·정은석(서귀포시) 등 예비후보 5명는 공관위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예비후보는 공관위 심사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 6건의 전과 기록 등을 이유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길을 이제는 멈추려 한다. 제 부덕의 소치로 끝까지 길을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그동안 저에게 주신 과분한 사랑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을 섬기며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한다. 제주지역 예비후보들은 경우 서울, 광주와 함께 첫날인 13일 면접을 본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