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기부’로 마음의 고향 제주 향한 사랑 키운다
‘지정 기부’로 마음의 고향 제주 향한 사랑 키운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2.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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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정 기부’를 도입한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차를 맞아 ‘마음의 고향 제주’를 향한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키우기 위해 지정 기부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기부금의 용도와 목표 금액을 미리 정해 기부자가 돕고 싶은 기금 사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정 기부제를 운영함으로써 기부 동기를 더욱 극대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첫 기금 사업으로 ‘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추진했으며, 올해에는 ‘제주어의 보존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원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지정 기부제를 운영하기 위해 양 행정시와 함께 다양한 기금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발급하는 ‘탐나는 제주패스’의 혜택 범위를 민영 관광지까지 확대하고, 고액기부자 및 연속기부자 등을 주요 행사에 초청하는 등 우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기부 건수(1만6608건) 전국 1위, 기부금액(18억2300만원) 전국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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