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스스로 정책 발굴·추진”
“제주 청년 스스로 정책 발굴·추진”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2.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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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4일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의 발대식
지난 4일 제주도청에서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의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지난 4일 제주도청에서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의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올 한 해 제주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청년 참여기구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제주도청에서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지사-청년원탁회의 토크콘서트, 운영(부)위원장 선거 등이 진행됐다.

청년위원들은 제주형 청년보장제의 대표 시책과 전달체계인 이어드림 사업 추진 방안, 청년 창업 지원방안 등 청년들의 삶과 관련된 질문과 함께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기초자치단체 도입 등 평소 관심 있던 도정 현안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청년원탁회의 등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청년 스스로 정책을 결정하고 끌고 나갈 수 있도록 제주도정이 사다리 역할을 해나겠다”며 “특히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청년들의 민주적인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원동력으로, 기초의회를 포함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창구가 넓어지고 청년들의 민주적인 사회정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변했다.

지난 4일 제주도청에서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의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도지사-청년원탁회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지난 4일 제주도청에서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의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도지사-청년원탁회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이후 운영(부)위원장 선거에서는 1년간 제주청년원탁회의를 이끌어갈 운영위원장으로 관광2분과의 송준한씨가, 부운영위원장에는 문화1분과 이은정씨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제주 청년들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와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수립·시행을 목표로 2017년부터 시작된 청년 참여기구이다.

제8기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한 후 사전 교육을 거쳐 선발된 19~39세 청년위원 147명으로 구성됐다.

청년위원들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관광 등 10개 분과에서 청년 문제의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 정책을 발굴한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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