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2청사 옥상에 장비 신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현근탁)은 올해부터 도심지역 온실가스를 측정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농도 특성을 연구·분석한다고 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주도청 제2청사 옥상에 1억4000만원을 들여 온실가스 측정망이 신설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온실가스 측정망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실시간 측정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상권이 밀집해 있고 인구 집중도가 높은 도심지역 온실가스 측정자료를 통해 시간대별 농도 및 변화 특성을 파악하고 대기오염물질과 배경지역 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계획이다.
측정망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매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