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공공주택 공급 확대…안전한 도로 환경도 조성
道, 공공주택 공급 확대…안전한 도로 환경도 조성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2.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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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주택 공급 확대,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등 도민 중심의 생활 기반 구축에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공공주택 공급 및 주거복지 지원, 생태 환경 도로 건설,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등 건설·건축·주택 분야에 총 1881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분야의 주요 사업은 ▲지역별 수요 대응 공공주택 공급 876억원 ▲사람·자연 중심의 지방도 및 구국도 등 도로 건설 884억원 ▲주거 취약계층 주거 지원 484억원 ▲도로 포장 및 가로등 시설 236억원 ▲도로 구조 및 교통시설 개선 101억원 ▲공간개선 사업 13억원 등이다.

제주도는 공급 방식을 다변화해 지역별 수요에 대응하는 공공주택 공급에 집중할 방침이다.

토지임대부·지분적립형 방식의 공공 분양주택 226호를 4개 지구에 공급하고, 민간협력형 공공 임대주택 등 맞춤형 공공임대주택도 300호 공급할 계획이다. 또 총 13개 사업을 통해 2만5130가구에 수요 맞춤형 주거 복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시환경 변화를 반영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로 환경도 조성한다.

평화로 동광IC 제설 전진기지 신축 공사를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가로등 시설 확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구조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도내 건설업체의 도외 및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역량 강화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스마트 건설’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거버넌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사회간접자본 사업 투자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겠다”며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를 높이는 주거 안정 기반을 확대하는 등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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