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안전보험을 통해 최근 5년간 473명에게 19억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9년 51건, 2020년 31건, 2021년 34건, 2022년 153건, 지난해 204건 등으로 집계됐다.

보장항목별로는 화상수술비가 1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익사사고 사망 65건, 개 물림 사고로 인한 응급실 내원 치료비 56건, 대중교통상해 부상치료비 50건, 농기계사고 상해후유장해 48건, 급성감염병 사망 위로금 2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매년 도민안전보험을 새롭게 갱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다중밀집 인파사고를 포함한 사회재난 피해를 보상하도록 사회재난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등을 포함해 보장 항목을 기존 22개 항목에서 28개로 확대했다.

올해는 보험금 지급 내역 등을 분석해 더 많은 도민이 안전보험의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 항목 등을 개선한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