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학교 치유농업사 교육생들의 국가자격시험 합격률이 전국을 크게 상회했다.
제주한라대는 2023년도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치유농업사 9명을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합격률 50%(18명 응시)로 전국 양성기관 합격률 평균 29.4%보다 훨씬 높았다.
이와 관련 한라대는 2024년도 2급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시험 응시 자격 취득을 위한 양성과정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3월부터 6월까지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이론과 현장실습 등을 중심으로 총 142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생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치유농업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치유농업시설 및 치유산업 인력, 양성기관 강사 등으로 배치될 수 있고, 국가나 지자체 등에서 창업지원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최영훈 제주한라대 교수는 “치유농업은 국내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에게 농촌을 통한 힐링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라며 “올해 합격생들의 생생한 학습법도 교육과정에 활용해 교육생들의 합격률을 보다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