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사ㆍ용역ㆍ물품 대금 48억원 조기 집행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에 도움을 주겠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공사ㆍ용역ㆍ물품 대금 조기 집행은 중소기업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한 것으로 기존 5일 이내 처리하던 대금을 3일 내로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집행 대상 자금은 공사 30억원, 용역 3억 원, 물품 15억원 등이다.
또 설 명절 전 선금 등 대금 지급 신청도 독려할 예정이다. 의무 지급률 범위 내 미수령 업체가 선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한다. 
이와 함께 대금지급 확인시스템 ‘클린페이’를 통해 각 사업장별 하도급 대금 및 노임 지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하도급 대금, 노임, 자재ㆍ장비 대금 등이 명절 이전에 지급되도록 독려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설 맞이 조기 집행을 통해 활기 넘치는 지역경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명절 이후에도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