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62·국민의힘)가 현역인 위성곤 예비후보에게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고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위 예비후보는 그동안 제2공항과 관련해 도민의 자기 결정권, 절차적 타당성, 군사기지 반대 등의 이유를 대면서 찬성 또는 반대 등의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주장하는 등 마치 처음부터 찬성했던 것처럼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 예비후보는 자신이 그동안 제2공항 건설 찬성 입장을 견지해왔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이를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며 “제2공항은 위 예비후보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처럼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정치적으로 이용할 영역이 아니다. 서귀포시민은 물론 제주도민의 염원이자 숙원 사업으로서 서귀포 발전을 위한 밑거름인 기반 시설”이라고 피력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