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남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58·진보당)가 위성곤 국회의원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찬성 입장을 표명한 데 유감을 표했다.

송경남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8년간 도내 갈등을 유발한 제2공항 건설에 현직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위성곤 의원이 찬성하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며 “위성곤 의원과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서귀포시 지역의 제2공항 갈등을 유발하는 행보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어 “국토교통부는 2030년 기준 항공 수요를 내세워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홍보해 왔지만 지난해 초 공개된 기본 계획안에는 6년 전 기본고시안에 비해 1000만여 명이 수요예측에서 줄어들었다”며 “저는 기득권과 부동산 투기자본의 편이 아닌 제주도민의 편에 서서 제2공항 건설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