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구장 190배’ 규모 제주감귤 간벌 추진
올해 ‘축구장 190배’ 규모 제주감귤 간벌 추진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1.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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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간벌 목표...2월 29일까지 신청 접수

제주도는 올해도 국민 과일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축구장 면적의 약 190배에 달하는 감귤원 136㏊를 대상으로 2분의 1 간벌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기준 9개 도매시장의 제주감귤 평균가격은 2만4000원(5㎏)을 웃도는 등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감귤농가들의 간벌사업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농협 간벌 발대식을 시작으로 농업인, 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4월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간벌 지원 대상을 노지온주 감귤원에서 잡감류까지 확대하고 줄 단위 2분의 1, 3분의 1, 4분의 1 간벌만 인정하고 있다. 간벌 작업비는 1㏊ 기준 230만원을 지원된다.

간벌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월 29일까지 농·감협이나 감귤원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와 임차인의 경우 소유자의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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