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하수 오염원 관리 기준 새롭게 마련한다
제주 지하수 오염원 관리 기준 새롭게 마련한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1.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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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지하수 오염원 관리 기준이 새롭게 수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예산 31억8000만원을 투입해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운영 및 지하수 관련 조사·연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지하수 관련 중장기 과제로 ▲제주형 물수지 분석 모형개발 ▲용천수 순환체계 연구 ▲수리지질 특성 해석 연구 ▲개인하수처리시설에 의한 오염영향 평가 및 관리 방안 ▲숨골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단기 과제로는 ▲인공함양시설 효율적 관리 방안 마련 ▲지하수 지역별 목표 수질관리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개정 및 지하수관리조례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올해 지역별 목표 수질관리 계획을 수립해 지하수 오염원 관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별 수질 등급 및 기준을 설정하는 한편 수질관리 목표제를 도입해 수질 개선은 물론 오염 사전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다양한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지하수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연구가 중요하다”며 “특히 지하수연구센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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