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취약계층 이용시설 환경 개선
서귀포시, 취약계층 이용시설 환경 개선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1.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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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공간 조성 등

서귀포시는 폭염 등 기후 적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적응 시설 개선 사업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4년 환경부 ‘기후 위기 취약계층ㆍ지역지원 사업’에 공모한 결과 3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2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주요 사업은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건물에 열 유입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저감하고 냉방 효율을 높이는 차열페인트 도장(3개소ㆍ4400만원), 고령자ㆍ어린이 등이 주로 이용하는 야외 시설에 그늘막 설치 등 폭염 대응 쉼터 조성(3개소ㆍ4000만원),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색공간 조성(1개소ㆍ1억9600만원) 등이다.
서귀포시는 2월 중 대상 시설별 세부 계획을 확정해 사업을 착공하고 상반기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이상 고온 현상 등 기후 위기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취약계층 대상 지원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취약계층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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