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로수 전정 파쇄목 농가 보급
서귀포시, 가로수 전정 파쇄목 농가 보급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1.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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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우드칩 제작

서귀포시는 가로수 정비 등으로 발생하는 전정 부산물 재활용을 위해 지역 농가에 가로수 전정 파쇄목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해마다 가로수 전정, 공원ㆍ도로변 녹지대를 정비할 때 발생하는 나뭇가지와 잎 등 목재 부산물이 연평균 2750톤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발생한 가로수 부산물을 일정 규격으로 파쇄해 친환경 우드칩으로 만들어 희망하는 농가에 보급한다.
서귀포시는 파쇄목 농가 보급 사업을 통해 부산물 폐기물 처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고 농가에서는 파쇄목 멀칭으로 지력증진, 잡초생육 억제 등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경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파쇄목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전 신청 후 강정동에 위치한 직영 양묘장으로 차량을 가져오면 보급받을 수 있다. 상차 작업은 서귀포시에서 지원한다. 
소규모 농가 등 소량 공급을 원하는 경우에는 마대로 포장(40kg/포)해 보급하고 있다. 기타 보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 녹지관리팀(760-303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41개 농가에 2480톤, 마대 4673포를 보급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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