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위성영상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장기간 방치된 차량 정리에 나선다.

제주도는 30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미래 모빌리티 항공 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의 일환으로, 위성정보 활용 사례를 발굴해 현안을 해결하고 위성활용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은 바라는바당팀의 ‘제주 위성데이터를 활용한 장기 방치차량 탐지 지능형 플랫폼’이 차지했다.

위성 영상 데이터와 AI를 도입한 차량 식별 기술을 연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한다는 게 바라는바당팀의 구상이다.

제주도는 이번 경진대회에 출품된 아이디어를 활용해 현안 해결 서비스 모델 구현 및 실제 사업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