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간 안전한 이사를 바라며
신구간 안전한 이사를 바라며
  • 뉴제주일보
  • 승인 2024.01.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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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관 제주소방서 연동119센터 소방교

신구간은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오랜 전통 풍습 중 하나로 이 기간에 ‘이사나 집수리하면 아무런 탈이 없다’라고 여겨왔고,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전 3일까지로 올해는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이다.

이렇게 이사가 몰리는 신구간이 되면 부주의에 의한 가스 폭발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안전사고를 대비하고자 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첫째, 연소기(가스레인지·보일러) 등을 설치 또는 철거 시 꼭 LPG 판매점이나 가스공급업소에 의뢰하여야 한다.

둘째, 이사 갈 때는 연소기 철거 후 막음조치를 확인하며, 이사 올 때는 가스 사용 전 막음조치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셋째, 가스 누출이 의심될 경우 집안의 콘센트, 전기 스위치를 사용하지 말고 가스밸브 잠금조치 및 가스공급업소에 연락을 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

넷째, 가스 누출 시 경보음을 듣고 대피할 수 있도록 가스 누설 경보기를 설치하고 가스 차단을 위해 가스밸브 타이머를 설치해야 한다.

이 외에도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설치한다.

이렇게 간단한 안전수칙을 잘 지켜 이번 신구간에 모두가 안전한 이사를 하길 바란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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