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생경제’ 중점 설 종합대책 추진
제주도, ‘민생경제’ 중점 설 종합대책 추진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1.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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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 등 경제 활성화 박차…안전 관리도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생경제’에 중점을 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설을 맞아 도민들이 풍요롭고 따뜻한 연휴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전 및 생활 밀접 분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종합대책의 4대 중점 분야는 ▲물가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관광객 불편 해소 ▲안전 및 비상진료 대응 강화 ▲나눔이 있는 명절 분위기 조성 등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물가 점검 및 농수축산물의 안정적인 수급 관리에 나서는 동시에 소비 촉진을 위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가격 할인행사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육성 자금 융자를 전면 개편하는 등 민생 안정 및 보호대책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귀성·관광객 환영 분위기 조성 등 관광 불편 해소 대책 ▲특별수송 대책 상황실 설치 등 교통안전 대책 ▲생활폐기물 수거 종합상황반 운영을 통한 쓰레기·상수도 등 생활 불편 최소

화 대책 ▲비상진료 및 응급체계구축 지원 등 재난·안전사고 대응 태세 확립 대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설 연휴 기간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총 372명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가동할 방침이다.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 ▲관광상황 ▲교통·항공·항만 ▲소방·방재 ▲비상진료·방역 ▲생활환경 ▲급수대책반 등 7개반으로 구성된다.

양 행정시 역시 자체적으로 상황실을 가동해 설 연휴 도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설 연휴에 생활 불편과 안전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특히 도민 민생 활력과 서민 생활 안정에 총력을 다해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 불편 사항이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제주도청 종합상황실(064-710-6832~5) 또는 제주 120 만덕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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