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민들이 제주특별자치도 공간포털(https://gis.jeju.go.kr)을 이용할 때 정확한 토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연말까지 공유재산 대장 정비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에서 관리하는 공유재산(토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4만8623필지ㆍ4880만2000㎡로 작년 1년 간 1341필지, 면적은 607㎡가 증가하는 등 해마다 매년 늘어나는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한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2006년 공유재산 대장 전산화 이후 2020년 일제 정비를 처음 시행한 이래 총 8834건을 정비했고 올해는 공유재산 대장과 토지대장을 대조한 결과 확인된 1818건이 정비 대상이다.
정비 대상 1818건 중 지적 합병ㆍ분할 등으로 면적이 일치하지 않는 자료는 245건, 토지대장과 공유재산 대장에서 지목이 일치하지 않는 자료는 1573건이다.
서귀포시는 지적공부 자료, 부동산 등기부등본, 공유재산 관리 시스템 내 등록자료 등을 전수 조사해 소유권은 등기부 기준으로 정비하고 토지 정보는 지적공부 기준으로 갱신하는 등 불일치 사항을 정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유재산 대장 정비로 정확한 재산관리 체계를 구축해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는 등 시민 모두의 재산인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