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은 10년 후 나에게 쓴 ‘피그말리온 편지’ 512통을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피그말리온 편지는 10년 전 관람객들이 작성한 것으로, 감사의 인사말도 동봉됐다. 편지를 받은 관람객이 인스타그램에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피그말리온 편지는 간절하게 원하고 노력하면 꿈을 이루게 된다는 피그말리온 효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관람객이 편지에 적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믿음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2009년 시작돼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한 삶과 교육을 실현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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