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계 수장 잇따라 교체
제주 문화계 수장 잇따라 교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1.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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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문화원 신임 원장 양병식씨
신임 제주YWCA 이사장 정윤희씨
왼쪽부터 서귀포문화원 신임 원장 양병식, 신임 제주YWCA 이사장 정윤희씨.

제주 문화계 수장이 잇따라 교체되고 있다.

서귀포문화원은 최근 서귀포시청 문화강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전 서귀포시장이자 현 서귀포문화원 부원장인 양병식 후보를 신임 원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서귀포시장,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했고, 서귀포문화원 부원장과 동아리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임기는 다음 달 26일부터 4년이다.

양 당선인은 “시민 문화예술향유 강화와 문화원 자생력 강화를 통해 소통하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제주YWCA도 최근 YWCA 3층 강당에서 회원 64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30대 신임 회장으로 정윤희 회장이 선출됐다.

그는 2016년부터 제주YWCA에서 활동해왔고, 사회개발위원회위원장, 인사지도력위원장, 제1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6년 1월까지다.

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제주YWCA가 앞으로의 70주년, YWCA의 운동정책, 공익법인으로서 지켜야 할 운영정책을 잘 펼쳐 나갈 수 있게 자원활동가와 실무활동가들이 잘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이르면 다음 달부터 현 수장의 임기가 만료될 것으로 예고된 기관장 및 단체장은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국립제주박물관 등이다.

이에 지역사회 내에서 차기 수장 및 문화계 지각 변동 여부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제주예총의 경우 도내 최대 규모 문화예술단체라는 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경우 제주도 출자‧출연기관인 현재 기관 성격과 명칭을 갖추게 된 2018년 이후 수장 교체가 없었다는 점에서 최종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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