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분 문화 바람
싱가포르에 분 문화 바람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1.28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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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역량강화 싱가포르 탐방 프로그램
2023 독서마라톤 하반기 인증 417명 학생 이름으로 책 기증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일원에서 글로벌 여걍 강화 싱가포르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현지 단체 사진.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일원에서 글로벌 여걍 강화 싱가포르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현지 단체 사진.

싱가포르에 제주 청소년과의 문화 교류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 청소년 30여 명이 싱가포르 땅을 밟는가 하면, 도내 청소년들의 이름으로 한국어 책 수백권이 대거 싱가포르에 전달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도내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싱가포르 일원에서 ‘글로벌 역량강화 싱가포르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간 글로벌 차세대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도내 고교 1학년 재학생 30명이 명문 난양공대 폴른랩 및 The Hive 방문 견학, 조남준 재료공학과 교수의 특강 청취,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재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체험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탐방이 해외의 가치 있는 문화를 경험하고 학습해 보다 넓은 관점에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 학생 417명의 이름이 담긴 책들이 싱가포르로 간다.

제주도교육청은 2023 독서마라톤 하반기 인증을 받은 417명 학생의 이름으로 1인당 1권의 도서를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에 기증한다.

독서마라톤은 제주 학생들이 제주도교육청이 제시한 독서 미션에서 일정의 점수를 획득하면 독서 인증 배지를 받고 자신의 이름으로 해외에 있는 친구들에게 우리 말 책을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광수 교육감은“이번에 보내는 도서가 우리 아이들이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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