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대설ㆍ한파에 따른 피해 신고를 오는 2월 2일까지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창훈 부시장은 지난 27일 월동무 피해 지역인 성산읍을 방문해 성산일출봉농협 관계자 등과 함께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서귀포시는 또 월동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소비촉진 운동도 벌이고 있다. 공직자, 사회단체에서 4901박스 4400만원을 신청했는데 대상 품목은 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이며 시중가보다 5~2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판매하고 있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도 월동무 소비촉진 특별기획전을 통해 유통 판로를 다양화 하고 있다. 특별기획전은 오는 2월 29일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판매가는 시중가 보다 20% 저렴하다. 현재까지 805박스를 판매했다.
월동무 농가 자율감축으로 서귀포시 지역 125.1ha에 대한 격리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작업단 운영 경비가 지원되고 있으며 지역농협별로 공동 작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대설ㆍ한파 피해 및 월동채소 과잉 생산으로 농가가 어려움이 직면해 있고, 이와 관련 농작물 피해에 대해서는 신청 기간에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