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올린 사랑스런 입말들
길어올린 사랑스런 입말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1.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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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련 동시집 '이쁜변명'

아이들이 천진한 입말에 담긴 사랑스러운 세계가 한 권의 시집에 담겼다.

아동문학가인 김정련 작가의 여섯 번째 동시집 ‘이쁜변명’이 최근 발간됐다.

4부로 나눠 53편의 동시를 실었다.

1부 나무야, 미안해는 우리 주변의 동식물, 자연을 소재로 한 생태 동시들을 모았다.

2부 사춘기가 오나 봐는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3부 스마트폰의 하소연은 학교 생활과 친구들을 비롯한 일상에서 만난 동시들이다.

4부 가리비 응원단은 이웃과 사물들을 동심의 마음으로 관찰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동시집은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입말들을 많이 살리고 있다.

조금은 엉뚱하면서도 귀엽고 천진한 말들은 그대로 한 편의 동시가 된다.

작가는 아이들과 조카들과 추억 속에서 사랑스러운 입말들을 건져올려 가슴 뭉클하고 따뜻하고 미소가 나오던 장면들을 동시로 되살려내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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