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생활폐기물 배출 수수료 47억 돌파  
서귀포시, 생활폐기물 배출 수수료 47억 돌파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1.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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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 판매 등

서귀포시는 지난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의 배출 수수료가 47억8200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2020년~2022년의 3년 동안 평균 세입(44억1400만원)액 대비 연간 3억6800만원(8.3%) 정도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 생활폐기물 배출 수수료 세입액은 2020년 39억8300만원, 2021년 44억7700만원, 2022년 47억8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연평균 증가율은 6.7%다.
세입 분야별로는 종량제봉투 판매 수익이 42억5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400만원(2%) 감소했으나 대형폐기물 배출 세입은 5억3000만원으로 2022년보다 7200만원(15%)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종량제봉투 판매 수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입도 관광객이 1334만명에 그쳐(전년 대비 4%감소) 대형매장의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형폐기물 배출 세입 증가 사유는 폐기물 관리 조례 개정(2023년 7월 1일 시행)으로 배출 품목이 74품목(157종)에서 157품목(305종)으로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올바른 배출 습관화가 세입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종량제봉투 사용과 대형폐기물 배출 스티커를 반드시 부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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