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대설ㆍ한파 피해
서귀포시는 지난 달 20~22일 대설ㆍ한파에 따른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에 대한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복구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대설ㆍ한파 농업재해 피해 신고는 지난 2일까지 이뤄졌으며 접수된 필지는 정밀조사를 거쳐 193농가 103.1ha에 피해복구비로 2억97000만원을 확정했다.
농작물 피해 물량은 대파대 9.6ha, 농약대 93.5ha, 농업시설(비닐하우스ㆍ덕시설) 7개소ㆍ0.7ha다.
농작물별 피해 현황은 무 74.1ha, 감귤 22ha, 양상추 1.5ha, 기타 5.5ha순이며 무 피해가 전체 피해물량 중 72%를 차지했다.
서귀포시는 피해복구 지원 대상에 대해 가구 당 주생계수단 및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해 오는 3월 중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국비와 예비비를 확보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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