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in정’의 성과를 기대한다
‘서귀포in정’의 성과를 기대한다
  • 뉴제주일보
  • 승인 2024.01.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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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은 2021년 김태엽 시장 때 개설됐다. 당시는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운 시기였다. 코로나19가 일상을 바꾸었다. 서귀포시는 변화의 틈새를 놓치지 않고 꼼꼼한 준비 과정을 거쳐 ‘서귀포in정’을 선보였다. ‘서귀포in정’의 상품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귤과 농·수·축산물, 그리고 가공식품이다. ‘서귀포시’의 이름을 걸고 탄생한 온라인 쇼핑몰인 만큼 입점자격도 까다롭게 했다.

온주밀감과 만감류의 당도는 높아야 되고 수·축산물은 HACCP 공식 인증 업체 위주로 입점시켰다. 2021년 1월 15일 론칭한 ‘서귀포in정’은 그해 23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2022년에는 56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추석과 설을 맞아 기획한 특별전은 할인행사로 고객들을 끌어 들였다. 코로나19가 사그라 들고 시장(市長)이 바뀌어도 ‘서귀포in정’은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8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론칭 3년 만에 누적 매출 167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서귀포시는 ‘서귀포in정‘의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입점농가와 회원수 확대 등 양적 성장은 물론 물류·마케팅·홍보, 교류 강화를 위해 분야별로 재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270개였던 입점 농가 수를 300개 농가로 확대하고 회원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7만2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3PL 통합물류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혼합 상품을 출시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3년 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명실공히 제주도를 대표하는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올해에는 온라인 홍보와 함께 관광·교육·연수 목적의 방문객을 타겟으로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다른 지자체의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하는 다양한 기획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별 기획전도 준비하고 있다. 봄 캠핑시즌 축산물, 가정의달 선물세트, 겨울철 감귤데이 기획전 등이다.

‘서귀포in정’은 그냥 만들어진 쇼핑몰이 아니다. 행정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결과물이다. 해마다 성과도 내고 있다. 전임 시장의 바톤을 이어받은 현 시장도 ‘서귀포in정’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다. 올해 매출 목표 100억원 이상 달성. 성과를 계속 이어가길 기대한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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