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악취관리센터, 지정악취 검사기관 지정
제주악취관리센터, 지정악취 검사기관 지정
  • 뉴제주일보
  • 승인 2024.01.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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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제주악취관리센터 연구원

제주악취관리센터는 2023년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와 악취저감기술지원 사업, 악취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또한 지정악취 검사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의 악취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제주지역은 우리나라의 어떤 지역보다 깨끗하며 아름답지만 역설적이게도 악취로 인한 주민의 민원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따라서 악취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악취관리센터는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악취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복합악취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으며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와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 현황조사를 진행해왔다. 2023년에는 지정악취 22종을 추가로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복합악취는 2가지 이상의 지정악취가 복합적으로 사람의 후각을 자극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간단하다. 지정악취는 복합악취만으로 파악이 불가능한 악취 원인물질을 세부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적, 재정적으로 열악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저감기술지원 시 지정악취를 분석하여 악취 발생 물질별 기여도를 도출했다. 이 결과를 근거로 정확한 냄새 원인과 실질적인 냄새 저감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돈사의 악취 저감에 기여하였다.

2024년 올해에는 기존에 진행하던 복합악취 실태조사를 비롯하여 지정악취 분석을 시행하고 주요 악취 발생 물질에 대한 저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주대학교와 협업하여 제주의 악취관리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여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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