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폐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산업단지 구축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자원순환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24일 고시했다.
제주도는 도내 재활용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자원순환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총 사업비 495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 22만7061㎡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1년 6월 환경부로부터 제주자원순환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승인을 받은 후 현재까지 조사 설계 용역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진행해왔다.
제주자원순환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구축되면 폐플라스틱과 비닐, 폐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 미래 폐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연구·실증 등이 가능해진다.
특히 해당 폐자원을 제주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비용 절감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자원순환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탄소 중립 육성 기반의 핵심 사업”이라며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