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예비 창업자들의 공간인 ‘팹랩 제주’를 연중 무료로 개방한다.

팹랩(Fab Lab)은 ‘제작실험실’의 약자로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디지털 장비를 통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구현하는 공간이다.

제주도는 청년과 대학생, 도민 등 예비 창업자들이 팹랩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3D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코딩 교육, 업사이클링 교육 등 제주의 변화하는 환경 및 지식산업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팹랩 제주는 민선8기 공약 사업인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며 “창업 교육뿐만 아니라 창업 컨설팅 등을 통해 예비 창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창업 분위기 조성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