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위' 김선빈 남초 야구부에 응원기금 2천만원
'제주 사위' 김선빈 남초 야구부에 응원기금 2천만원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4.01.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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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훈련 차 제주 찾았다 선수들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쾌척 "멋진 선수들 되길"
‘제주의 사위’인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지난 23일 제주도교육청을 찾아 제주남초 야구부 응원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제주의 사위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제주 야구 꿈나무 육성에 힘을 보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김선빈이 지난 23일 제주도교육청을 방문해 제주남초등학교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응원기금 2000만원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김선빈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및 오상혁 건강체육과장, 박창선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제주남초 야구부 주장, 학부모 대표 2, 감독 등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김선빈은 동계 훈련차 제주를 찾았다가 제주남초 야구부가 최근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꺼이 응원기금을 쾌척했다.

김선빈은 제주남초 야구부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해 멋진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김광수 교육감은 야구는 물론 공부도 병행해 배움에 충실한 야구선수가 될 것을 당부했다.

김선빈은 지난 8일 같은 팀 소속 박찬호, 최원준, 박정우 선수 등과 함께 내도해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25일 이도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선빈은 2016년 제주출신 여성과 결혼했다.

이미 김선빈은 기부 천사로 널리 알려졌다.

김선빈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모교인 전남 화순중 야구부에 2000만원 상당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다만 제주지역 학교에 응원기금을 낸 것은 제주남초가 처음이다.

김선빈은 2019년에도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

그동안 김선빈은 기부활동 동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처음에는 와이프가 시켜서 했다. 그런데 나눔을 하다 보니 스스로 보람을 더 느낀다고 답했다.

‘제주의 사위’인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지난 23일 제주도교육청을 찾아 제주남초 야구부 응원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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