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비중 50% 끌어올리기 ‘시동’
제주 중소기업 비중 50% 끌어올리기 ‘시동’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1.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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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중기부·제주TP와 ‘레전드 50+’ 사업 본격 추진
화장·식품 등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프로젝트 박차

제주경제의 중소기업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 간 지역특화 프로젝트인 ‘레전드(Region+end) 50+’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전드 50+’는 ‘지역’을 뜻하는 ‘Region’(리전)과 ‘종결’을 의미하는 ‘end’(엔드)의 합성어로,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기업을 키우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해 제주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의 ‘레전드 50+’ 사업은 ‘청정제주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의 대상은 청정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특화도·집적도가 높은 화장품 및 식품기업이다.

제주도는 기술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내 혁신기관 및 앵커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지역의 혁신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선도적인 모델인 ‘레전드 50+’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제주TP 대강당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은 향후 프로젝트 지원 사업 합동 공고를 통해 진행될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산업정보서비스(jeis.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 공고를 확인하거나 제주TP 기업지원단(064-720-3080)에 문의하면 된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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