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월동채소 착한 소비 운동 추진
제주도민 월동채소 착한 소비 운동 추진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1.22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22일~26일 기관·단체 구입 신청 접수
2월 1일~2일 주산지 농협에서 공급 예정
월동무·당근·양배추·브로콜리 등 4개 품목
시중 가격 대비 5%~25% 할인 판매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2023년산 월동채소 제주도민 착한 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비 촉진 운동은 주요 월동채소가 소비 침체 등으로 수급 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월동채소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와 농협, 품목자조금단체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요 월동채소 4개 품목인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에 대해 시중 가격 대비 최소 5%에서 최대 25%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판매 예정 가격은 ▲월동무(8㎏) 8000원 ▲당근(10㎏) 1만2000원 ▲양배추(8㎏) 5500원 ▲브로콜리(8㎏) 2만2500원이다.

제주도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각 기관·단체별로 구입 신청을 받고, 신청된 물량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주산지 농협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공직자와 유관 기관·단체, 사회·자생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도민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월동채소 소비 확대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재배 농가를 위해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