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스포츠대회 경제 파급효과 1623억원
올해 제주 스포츠대회 경제 파급효과 1623억원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1.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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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스포츠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62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문·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스포노믹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종목단체 130개 스포츠대회 및 행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스포츠대회·행사는 ▲국제대회 20개 ▲전국대회 34개 ▲도내대회 76개 등 총 130개다. 이 중 57개 대회·행사는 상반기에 개최된다.

상반기에 개최되는 주요 대회는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제19회 전국우수고교 윈터리그 야구대회 ▲제18회 서귀포칠십리 전국 남녀궁도대회 ▲제19회 한라배 전국 수영대회 ▲제79회 제주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제15회 제주국제생활체육 야구대회 등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개발한 ‘제주 스포츠대회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자료’를 활용한 분석한 결과 올해 제주도의 포괄보조금사업을 통한 종목단체 스포츠대회·행사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623억원으로 추산됐다.

유형별로는 ▲국제대회 58억원 ▲전국대회 447억원 ▲도내대회 1117억원 등이다.

생산유발효과는 155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86억원, 수입유발효과는 67억원으로 추산됐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전지훈련을 연계한 스포츠대회 유치 활성화를 통해 제주를 찾는 고부가가치 스포츠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전지훈련팀 등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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