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원장 박현수)은 올해 ‘공공의료 강화로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비전으로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서귀포시민들의 행복과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서귀포의료원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등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귀포의료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후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해제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진료기능 강화, 공익적 기능 수행, 경영 개선을 핵심 가치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증▲응급환자 지역완결형 종합병원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7억8000만 원을 투입해 인공신장실 투석병상 4개를 보강하고, 폐기능검사기, CT를 포함한 의료장비 45종 등 의료시설과 첨단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직원들은 ▲15분 도시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서귀포의료원 역할 정립 ▲코로나 엔데믹 이후 공공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 대책 및 개선방안 마련 ▲의료인력 확충 지원 등의 의견을 오 지사에 제시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