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정치권에서 대통령실 경호처가 입법부인 국회를 무시한다는 비판이 연달아 제기.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한 진보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고 언급하며 말을 계속 이어가려고 할 때 대통령 경호원들이 해당 의원의 입을 막으며 자리에서 끌고 나가는 사건이 발생.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9일 논평을 내고 “입법부에 대한 모독이자 국민에 대한 폭력”이라고 질타.

정의당 제주도당도 보도자료를 통해 “경호처장을 당장 경질하고 직접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