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비롯한 섬 지역 주민에게 택배 추가배송비 40만원이 지원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택배서비스 이용 시 육지보다 높은 요금을 내야 하는 섬 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민생안정을 위해 22일부터 제주를 비롯한 섬 주민을 대상으로 택배 추가 배송비를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추석 명절 전후로 섬 지역 주민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해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배송비를 지원한다.
추가 배송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섬 주민은 거주하고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택배 이용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지자체는 신청인의 택배 이용 증빙자료를 확인한 후 신청인 본인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으로 섬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택배를 이용하는 데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들의 민생 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