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차가 많은 제주…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비율 1위
사람보다 차가 많은 제주…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비율 1위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4.01.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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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차량 누적등록대수가 70만대를 넘어서며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594만9000대로, 2022년 말 대비 1.7%(44만6000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비율은 1명당 0.51대다.

지난해 제주지역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비율은 1명당 1.04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에 이어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비율이 높은 지역은 충북(0.69대), 경북·경남(각 0.60대) 순이었다. 서울은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비율이 0.34대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인구는 67만5252명, 차량 누적등록대수는 70만3291대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누적등록차량은 2022년 말 68만9924대에서 2023년 말 70만3291대로 1만3367대(1.9%) 증가했다. 이 중 전기차는 2022년 말 3만2976대에서 지난해 말 3만9418대로 6442대(19.5%)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전기차 누적등록대수는 경기(11만4117대), 서울(7만2937대), 인천(4만397대)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임월시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자동차 등록 통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지도로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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