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상권과의 협업을 통한 하영올레를 홍보하기 위해 하영먹거리 5개소ㆍ524개 업체에 하영올레 앞치마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하영먹거리는 하영올레 코스 내 중심 상가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정방동 상가번영회ㆍ중심상가번영회), 칠십리 음식특화거리, 아랑조을거리, 동홍8번가로 구성돼 있다.
서귀포시는 상인들이 하영올레 앞치마 착용을 통해 하영올레를 홍보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하영올레 앞치마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2년 연속 선정을 기념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협업, 지원된 인센티브로 제작했다. 하영올레 앞치마 배부는 상인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이 진행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대외인지도는 낮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ㆍ육성해 지역관광 균형 발전을 꾀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심속 올레길’인 하영올레는 2년 연속(2022~23년) 선정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하영올레는 지역 명소와 상권을 연계한 원도심 산책 코스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근본 취지의 하나인만큼 하영올레와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구조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