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여성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출산비용으로 전년보다 20만원 인상한 120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 또는 임신기간 4개월 이상의 태아를 유산ㆍ사산한 여성장애인이다. 신청은 주민등록지를 관할하는 읍ㆍ면ㆍ동주민센터에서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신청할 때 양육수당, 첫만남이용권, 출산지원금 등 각종 출산지원 서비스 통합으로 한번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정부24 또는 복지로 사이트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읍ㆍ면ㆍ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때는 신분증, 신청서, 본인 명의 입금계좌 통장 사본, 출생증명서 또는 출생사실이 기재된 주민등록 등본 등이 필요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정의 임신ㆍ출산ㆍ육아 및 가사활동 지원을 위해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보장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