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일동)는 금융 비용 부담 증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1199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한시 지원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도내 은행이 업종·신용등급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오는 7월까지 취급한 대출을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지원 가능 대출 한도는 업체당 10억원이며, 주점업·부동산업·보건업 등 일부 업종과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신용 중소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번 조치가 최근 고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경감과 자금 사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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