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도 정기인사…연쇄 자리 이동 예고
오늘 제주도 정기인사…연쇄 자리 이동 예고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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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늘(19일)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번 인사의 방향으로 제시한 ‘혁신과 쇄신’이 얼마만큼 반영될지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의 특징은 부이사관(3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의 연쇄 자리 이동이다.

기획조정실장과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인선은 물론 해외 파견 및 교육 등으로 외부에 나가있던 고위공직자 다수가 복귀하면서 실·국장급의 자리 이동도 예정된 상황이다.

3급 이상 공직자들의 ‘수평 이동’이 많은 만큼 ‘수직 이동’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고위직 승진 규모는 불투명하다.

제주도정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4급 이하 공직자들의 자리 이동도 많을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4일 제주도청 출입기자단 차담회 과정에서 “핵심 보직에 많은 변화가 있어야 새바람이 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직무와 성과 중심의 쇄신인사에 무게를 두고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만큼 신(新)산업 육성 등 주력 정책 분야의 인사에 공직사회 내부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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