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건져 올린 마지막 희망
자연에서 건져 올린 마지막 희망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1.18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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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시집 ‘기억의 숲으로 들어가다’

자연에서 건져올리는 인간의 마지막 희망. 기억의 숲으로 향하는 녹색 사유가 시편에 담겼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이소영 작가가 최근 신작 시집 ‘기억의 숲으로 들어가다’를 발간했다.

책은 5부에 걸쳐 60편의 시를 실었다.

이소영의 시는 상처 입은 영혼들을 위해 바쳐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 시인은 자연의 생명에 대한 호기심과 환호, 그들의 감정에 몰입하는 충만감을 드러낸다.

그리하여 많은 시에서 자연과 인간이 호혜적으로 공존하는 풍경을 담고 있으며, 거기서 자기 인식과 정체성에 대한 탐색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시인에게 자연의 변천과 시간의 흐름은 곧 존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현상들이다.

그의 작품은 다시 한번 녹색의 사유라는 자연의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삶의 길을 모색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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